홈플러스 폐점 15개 점포… 기업회생 이유부터 운영 계획까지

 

2025년 8월, 홈플러스가 전국 15개 점포를 폐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3월부터 진행 중인 기업회생 절차의 일환으로, 수익성이 낮거나 임대료 조정이 어려운 점포들이 정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이번 소식은 해당 지역 소비자뿐 아니라, 유통업계 전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폐점 대상 점포, 이유, 직원 및 협력업체 대응, 앞으로의 운영 계획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폐점 확정된 홈플러스 15곳은 어디일까?

홈플러스는 현재 운영 중인 68개 임대 점포 중, 아래 15곳을 순차적으로 폐점할 계획입니다.

 

폐점 대상 점포 목록:

• 시흥점, 가양점, 일산점, 계산점, 안산고잔점
• 수원 원천점, 화성동탄점, 천안신방점, 문화점
• 전주완산점, 등촌점, 장림점, 부산감만점
• 울산북구점, 울산남구점

📝 이용 중인 점포가 포함되어 있다면, 미리 멤버십 포인트나 쿠폰 등을 확인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왜 폐점하게 됐을까?

홈플러스는 2025년 3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았습니다.
기업회생이란, 부채가 쌓인 기업이 다시 정상화될 수 있도록 운영 방식과 재무구조를 정비하는 제도입니다.

이번 폐점 결정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 임대료 인하 협상 결렬
  홈플러스는 점포 임대료를 30~50% 줄이기 위한 협상을 시도했지만, 일부 건물주와의 조율이 어려워졌습니다.
• 운영 수익성 저하
  매출이 적고 비용이 많은 점포부터 폐점 대상이 되었습니다.
• 자금 확보 필요
  구조조정과 동시에 자금 유동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입니다.

홈플러스 측은 "현재 상황에서는 경영 환경이 개선되지 않았고, 위기를 넘기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직원과 협력업체는 어떻게 되나?

• 폐점 점포에 근무 중인 직원 약 1,300명은 무급휴직을 신청하거나 다른 점포로 전환 배치될 예정입니다.
• 본사 인력까지 포함하면 약 1,500명이 영향을 받게 됩니다.

또한, 폐점 점포와 거래하던 납품업체·물류업체·협력사 역시 피해가 예상됩니다.
대형마트 납품업체 단체는 납품 중단, 매출 급감 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 전반의 흐름도 함께 봐야 합니다

홈플러스의 이번 조치는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유통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나온 선택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
• 대형마트의 방문객 감소
• 인건비 상승 및 매장 운영 비용 증가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기존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업체들이 구조조정에 나서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와 투자자는 이렇게 대비하세요

구분	체크할 사항
소비자	포인트, 쿠폰, 상품권 유효기간 확인 / 가까운 점포 폐점 여부 확인
협력업체	거래 안정성 확보 및 납품 리스크 점검
투자자	기업회생 인가 여부, M&A 진행 상황 지속 확인

홈플러스 관련 상거래 채권 피해 규모는 약 4,618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일부 협력사는 자금 회수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 홈플러스는 어떻게 운영될까?

• 현재 기업회생 절차 진행 중
• 폐점 이후에도 점포 구조조정과 경영 효율화는 계속될 예정
• 전체 매장 수는 기존 125개 → 102개로 줄어듦
• 법원 인가 전, M&A(인수합병) 진행 가능성도 검토 중

홈플러스는 ‘긴급 생존경영 체제’를 통해 재무 안정과 매출 회복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의 이번 조치는 단기적인 조정이 아닌, 유통 산업의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구조적 대응으로 보입니다.
이용 중인 점포가 폐점 예정이라면 미리 확인해두시고, 향후 흐름도 주기적으로 점검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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