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진드기 감염 주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예방법 총정리
봄철 야외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진드기 감염에 의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전북 남원시와 경북 지역에서 올해 첫 SFTS 환자 및 사망자가 보고되면서 경각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SFTS란 무엇인지, 진드기 감염 예방수칙은 무엇인지 정리해드립니다.
SFTS란 무엇인가요?
SFTS(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입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주로 4월~11월 사이에 발생
- 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증상 발현
- 38~40도 고열, 구토, 설사, 식욕부진, 근육통 등 증상
- 중증 진행 시 혈소판·백혈구 감소로 사망 가능성 존재
특히, SFTS 치명률은 약 18.5%로 매우 높으며, 현재까지 특별한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2025년 첫 SFTS 환자 발생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5년 4월 15일 전북 남원시에서 80대 여성이 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38.1도), 구토, 설사, 식욕부진 증상을 보이며 입원 치료를 받던 중, SFTS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경북 지역에서도 산행 중 감염된 70대 여성 환자가 증상 악화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 2025년 현재까지 전국에서 SFTS로 인한 사망자는 2명입니다.
SFTS는 어떻게 전염되나요?
- 주로 진드기에 물렸을 때 감염됩니다.
- 인플루엔자처럼 사람 간 호흡기 전파는 발생하지 않지만,
환자의 혈액 등에 직접 노출될 경우 2차 감염 가능성도 있어 의료기관 등에서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참고: 진드기에 물린다고 모두 감염되는 것은 아닙니다. 감염률은 약 0.5~0.9%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진드기 감염 위험 지역
- 농업, 임업, 축산업 종사자 근무지
- 등산로, 풀밭, 산책로, 캠핑장
- 골프장, 야외 공원, 휴양림
특히 풀밭이 있는 장소에서는 잠깐 앉거나 쉬는 것만으로도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 작업 및 야외활동 전
-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하여 입기
- 긴팔, 긴바지, 모자, 목수건, 토시, 장갑, 양말, 장화 착용
- 소매와 바지는 양말, 장화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 기피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기
- 돗자리 사용 시 햇볕에 말린 후 사용
- 등산로 벗어나지 않기
- 야생동물 접촉 금지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 옷은 반드시 세탁, 샤워 및 목욕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발목 등 꼼꼼히 진드기 확인
진드기에 물렸을 때 대처법
- 피부에 진드기가 붙어있으면 억지로 떼어내지 말고 의료기관 방문
-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진료 필요
- 자가 제거 시 일부 진드기 부위가 남아 감염 위험 증가
🛑 절대 손톱이나 핀셋으로 무리하게 떼어내지 마세요!
결론: 봄철 야외활동, 철저한 예방만이 살 길
SFTS는 치료제도, 백신도 없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사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건강한 봄을 보내기 위해 야외활동 시 진드기 예방수칙을 꼭 실천하세요!
🌸 작은 실천이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