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일본 열도에 또다시 불안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최근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 악석섬에서 진도 4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고, 지난 21일부터 24일 새벽까지 무려 295회의 지진이 연달아 관측되었습니다. 이 중 진도 4는 4회, 진도 3은 18회나 발생해, 단순한 일시적 여진이 아닌 대지진의 전조현상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 예언 vs 현실: ‘2025년 7월 대지진’설의 확산
일본 SNS와 언론에서는 최근 들어 '7월 대지진'이란 키워드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21년 발표된 일본 예언 만화 『내가 본 미래』에서는 “2025년 7월 대지진”이 발생한다는 장면이 등장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 만화는 도호쿠 대지진과 코로나19 팬데믹까지 사전 예언했다고 알려지며 신빙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도카이~난카이 해구와 가까운 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지역은 예언과 과학 분석 모두에서 핵심 위험지대로 언급되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 공식 발표: “앞으로 30년 내 80% 확률, 규모 8~9 지진 발생”
2025년 3월, 일본 정부는 재해 시나리오 보고서를 통해 "난카이 해구에서 초대형 지진 발생 가능성 80%"를 경고했습니다. 만약 발생할 경우:
- 사망자: 최대 29만 8000명
- 이재민: 1230만 명
- 건물 붕괴: 235만 채
- 부상자: 약 90만 명
이라는 충격적인 수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후쿠오카·도쿄·오사카, 실제 위험 지역은?
- 후쿠오카: 일본 남서부에 위치해 직접 진동보다는 쓰나미 피해 가능성이 큽니다.
- 도쿄: 수도권은 지진대 위에 위치해, 도카이-간토 연쇄 지진 우려가 존재합니다.
- 오사카: 난카이 해구와 가장 가까워 직접적인 진동 피해와 쓰나미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입니다.
일본 정부 역시 이 같은 위험성에 대응하기 위해 내진 설계 강화, 방재 자동화, 광역 대피 계획 등 134개 대책을 수립, 2030년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영향은? 일본 지진이 한반도에도 미칠 수 있다
일본 지진의 진원지가 해구 깊숙한 곳일 경우, 한반도 남부 지방에도 간접적인 진동이나 쓰나미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전문가 분석도 나왔습니다. 실제로 동해안 해수면 상승, 진동 발생 사례는 이미 여러 번 관측된 바 있습니다.
결론: 예언과 과학, 모두 무시할 수 없다
'예언은 믿지 않지만, 과학은 믿는다'는 이들도 이번만큼은 주의를 기울이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일본에서 실제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경고입니다. 일본 여행을 준비 중인 분들이라면 여행 일정 조정과 함께 재난 대비 용품, 보험 가입 등을 철저히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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